어두운 골목길, 한 건물 2층에서 피아노 소리가 흘러나온다. 서툰 손가락이 건반 위를 더듬으며 연주하는 '젓가락 행진곡'이다. 저녁 8시가 넘은 시각, 서울 중랑구 면목동 서울지역아동센터의 야간 연장돌봄 시간 풍경이다. 엄마가 식당 일을 마치고 돌아올 밤 10시 30분까지, 김미자(12·면목초) 학생은 이곳에서 피아노를 배우고, 친구들과 이야기하고, 공부를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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출처: 대한민국 정책브리핑(korea.kr) · 정리 2026-05-13